김종삼 시인의 현대시 작품인 '어부'에 대한 해석과 해설 및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의 인생을 어부의 삶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지요. 우리의 삶에서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일이 나쁜 일이 될 수도 있고,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사니까요. 또 이런 일 저런 일이 섞여서 인생이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긍정적인 일을 소망하고, 또 힘든 일은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생각하며 견뎌내곤 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정말 멋있는 말로 삶의 힘겨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바로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라는 시구입니다. 과거에 내가 겪었던 고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겪을 고난을 이겨낼 힘으로 삼고, 또 그렇게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말이겠지요.
이 작품은 '작은 고깃배'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고깃배는 날마다 출렁거리고,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지요. 이 말은 날마다 무수한 일들을 겪고, 또 어떤 날에는 시련과 고난을 겪는 우리의 삶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좋은 날을 소망하지요. '화사한 날'을 말이지요. 또 헤밍웨이가 쓴 '바다와 노인'의 노인처럼 불굴의 의지를 드러내며 세상과 맞서 싸울 다짐을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화자는 말을 합니다.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비록 힘겨운 삶이지만 견뎌내면 그 안에 기쁨이 있으니 열심히 살아가자는 격려의 말이지요.
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낙천적, 희망적, 비유적
주제: 어부를 통해 본 삶의 의미
특징:
1. 절제되고 평이한 시어를 통해 시상을 전개함.
2.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세계관을 드러냄.
해제
이 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인간의 생존 방식을 '바다'와 '고깃배'에 빗대어 형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