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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가 견우 노인 핵심 정리 해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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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EBS 수능특강에 수록된 견우 노인의 '헌화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과 글쓴이를 통해서 주된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면 '노인이 꽃을 바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 작품의 내용을 저와 함께 상세히 알아보시도록 하시죠.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파일 형태의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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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노인, 헌화가 상세 설명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 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의 의미는 위에서 설명을 드렸고 작가인 '견우 노인'은 실제 이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를  끌고 다니는 노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작품과 관련된 설화를 알아야 하는데요. 신라 시대에 최고의 미인이라고 불리는 '수로 부인'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미인이었나 봅니다. 주술적 무요인 '해가'에도 등장을 하는데, 동해 용왕이 수로 부인의 아름다움에 반해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을 하게 되고, 이에 사람들이 '해가'를 부르며 동해 용왕에게 수로를 다시 내놓으라고 했답니다. 수로 부인이라는 사람이 지금으로 치면 최고의 셀럽, 또는 인플루언서였나 봅니다.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아름다운 수로 부인이 절벽에 있는 아름다운 꽃을 보고 "나를 위해 저 꽃을 꺾어 줄 분이 안 계신가요?"라고 말을 하는데 아무도 그 요청을 들어주지 않죠. 왜냐하면 그 꽃이 너무 위험한 곳에 있어서요. 그 아름다운 수로 부인이 요청하는데도 못 꺾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었던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 갑자기 '암소를 끌고 가던 노인(견우 노인)'이 자신의 생존 수단인 암소를 놓고 위험을 무릅쓰고 노구의 몸을 움직여 꽃을 꺾어서 수로 부인에게 바쳤던 것이지요. 견우 노인이 자신의 생존 수단이자 가장 큰 자산인 '암소'를 놓았다는 점, 그리고 생명을 걸었다는 점으로 봤을 때 아름다운 '수로 부인'에게 반해서 모든 것을 다 던지고 꽃을 바쳤다고 볼 수 있죠. 이를 통해서 이 작품은 수로 부인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예찬하고 있습니다.

지금 같으면 이러한 수로 부인의 행동과 견우 노인의 행동이 비판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수로 부인이요. 견우 노인은 주책맞은 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사랑의 열정에 나이가 어디 있나요? 하지만 수로 부인은 다릅니다. 꽃을 본다는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니까요. 그러나 신라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낭만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추구하는 미의식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작품 속에 수로 부인의 아름다움을 부각하는 작품들이 지금까지 남아서 전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견우노인_헌화가_해설
견우노인_헌화가_해설

 

핵심 정리

갈래: 4구체 향가
성격: 민요적, 서정적
주제: 수로의 아름다움 예찬
특징: 
수로에 대한 늙은이의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이 잘 드러남
‘해가’와 함께 수로를 대상으로 한 노래로 ‘삼국유사’에 수록됨
‘꽃’은 아름다움을 지닌 대상인 동시에 수로에 대한 화자의 마음이 담겨 있는 소재임

 

해제

신라 성덕왕 때 한 늙은이가 수로에게 꽃을 꺾어 바치면서 지어 불렀다고 전하는 4구체 향가이다. 늙은이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꽃을 꺾어 바쳤다는 내용으로 ‘해가’와 함께 수로를 대상으로 한 노래이다. 신라인의 낭만적인 애정 표현 및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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