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희 외길 특징 핵심 정리 해석과 해설 및 설명

천양희 시인의 현대시 작품인 '외길'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통 문학 작품에서 '길'이라고 하면 삶 또는 인생, 또는 무엇인가 이루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작품에서도 길은 삶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외길'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외길의 사전적 의미는 '단 한 군데로만 난 길', 또는 '한 가지 방법이나 방향에만 전념하는 태도'라는 뜻입니다. 조금 풀어서 생각해 보면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또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나만의 길을 걷겠다는 삶을 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각보다 우리 생각대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고, 사회적, 문화적, 관습적인 것들에 제약을 받아가며 살아가죠. 남자는 남자답게, 또는 여자는 여자답게,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 답게, 나이 든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강요당하죠. 물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편할 수도 옳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또 나의 생각이 대다수와 다른 비주류라고 하더라도 나의 생각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사회가 또 그러한 개인적 삶이 건강한 사회이고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다운 것', 지켜야 하는 관습과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가치관과 인간은 개인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의해서 자유롭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맹렬하게 부딪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것이 충동을 하면서 더 나은 것을 찾아내는 철학인 헤겔의 '변증법'을 믿고 싶은 저로서는 이러한 갈등들은 과도기적 모습으로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믿고 싶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자유롭게 공중을 날아다니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새들에 대한 삶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와 열거를 통해서 화자가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서 '외길'이라고 언급되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작품은 기본적으로 작품만 가지고 해석을 하는 절대론적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당시의 억압받았던 여성들의 삶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지요. 이러한 작품들과 여성의 인권을 위해 싸워온 많은 투사들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이 남녀가 평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향성이 형성이 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모두 만족할 수는 없지만 남녀로 구성된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며 조금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이분법적인 가치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당연히 수반되어야겠지요. 다름이 인정이 되고, 남의 것을 빼앗아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을 모으고 행동함으로써 지금보다 조금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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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의지적, 실존적

주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의지.

 

특징:

1. 유사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의미를 강조함.

2. 화자의 신념과 의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함.

3. 유사한 종결 표현을 반복하여 각운을 형성함.

4. 자신만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새들을 예로 들어, 주체적인 삶에 대한 의지를 강조함.

 

해제

이 시는 새들의 존재 방식을 통해 자신의 실존적 삶의 양식을 지켜 내고자 하는 화자의 강인한 의지가 드러나고 있는 작품이다.

'외길'의 의미

문학 작품에서 '길'은 흔히 삶의 방식, 방향, 태도를 의미한다. 이 시의 화자에게 '외길'은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그 길을 갈 것이니 '제발 그대로' 내버려 두라며 외부의 통념과 간섭을 거부한다. 즉 화자는 스스로 선택한 이 '외길'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신념에 따라 살고자 하는 것이다.

 

천양희-외길-해설

 

요즘 제가 쓴 블로그 해설 자료를 보면 모자이크 표현이 된 부분들이 보일 겁니다. 사실 원래 이렇게 조금은 얍삽해 보이는 방식을 쓰고 싶지 않기도 했었고, 이렇게 모자이크를 처리하는 것이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끔 해설 자료를 구매하는 분들이 블로그 자료와 해설 자료가 다른 점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시곤 하시더군요. 지금까지는 그냥 바로 환불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자료 제공 방식이 파일 방식이기 때문에 회수하기도 힘들고 의미도 없습니다. 돈에 대한 문제보다는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기도 하고, 깊이 생각을 해보면 무료로 제공되는 자료와 유료로 제공되는 자료의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도 이상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블로그의 자료는 그냥 적당한 수준에서 모자이크를 처리해서 제공하기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별 의미 없다고 생각되면 예전 방식으로 바뀔 수도 있고요. 시행착오와 과도기를 걸쳐서 여러분과 저와 서로 윈윈하고 만족할 만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모자이크가 있다고 작품의 해설을 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그것을 원하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