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임장군전 해설
오늘 분석할 문학 작품은
고전 소설이며 영웅 소설인 '임장군전'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임장군은 실존 인물인
임경업을 의미합니다.
임경업을 주인공으로 세운 소설은 다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경업전이 있고요.
내용도 흡사합니다.
그만큼 능력이 뛰어나고 대중적이며 민중적인
인물이었나 봅니다. 또 그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안타까움도 컸을 것이고요.
병자호란이나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많은 작품들의 주제는 우리 민족의 굴욕적
패배로 인한 아픔과 굴욕을 정신적으로나마
회복하고 싶은 심리입니다.
거기에 다른 작품들보다 더욱 강하게
권력층의 무능과 부패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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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문학 해설, 무릉도원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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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갈래: 고전 소설, 영웅 소설, 군담 소설, 역사 소설
주제: 민중적 영웅 임경업의 비극적 일생
병자호란에 대한 보상 심리(호국에 대한 정신적 승리감)
인물 분석:
임경업: 조선의 장수,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충신의 전형임. 실존 인물로 작가에 의해 민족의 영웅으
로 형상화됨
김자점: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채우는 간신. 충신인 임경업을 죽게 하는 간사한 인물
전체 줄거리
임경업은 어려서부터 각종 병서를 읽고 무예를 익혀 18세에 무과에 장원 급제한다. 그는 산성을 보수하는 임무를 맡아 백성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을 잘 보살펴 칭송을 받는다. 호국이 적의 침략을 받게 되자 임경업은 구원병을 이끌고 가서 호국을 도와 승리를 거둔다. 그 후 세력이 강해진 호국은 과거 조선의 은혜를 잊고 기회를 노리다가 마침내 임경업이 지키는 의주를 피해 남하하여 조선을 침공한다. 남한산성으로 피란을 간 임금은 항복하고, 임경업은 호국으로 끌려가는 세자와 대군을 구하려 했지만 임금의 하교를 받고 포기한다. 명나라와 연합하여 호국에 복수하려던 임경업은 호국에 사로잡히게 되지만 호왕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의 소신을 밝힌다. 임경업의 태도에 감동을 받은 호왕은 그를 조선으로 돌려보내지만 간신 김자점의 모략에 의해 임경업은 죽임을 당한다. 임경업의 죽음을 슬퍼하던 임금은 꿈에 나타난 임경업이 억울함을 고하자 전말을 알게 되고, 김자점을 처벌한 후 임경업의 충성심을 기린다.
해제
이 작품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여, 역사적 인물이었던 임경업의 일생을 그려 낸 역사 군담 소설이다. 청나라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무능하고 사리사욕에만 치우친 당대 집권층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으며, 현실에서의 치욕을 문학적으로 보상받으려는 당대 민중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대부분의 군담소설과는 달리 행복한 결말이 아닌 불행한 결말을 보여 주는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거론할 수 있다.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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