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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 산중설야 한시 핵심 정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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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명드릴 작품은 고전 시가 작품 중에 이제현이 쓴 '산중설야'입니다. 한자로 구성된 한시로 7언 절구 작품이지요.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파일 형태의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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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의 산중설야 해설

그럼 본격적으로 이제현의 한시 작품인 '산중설야'에 대한 해설을 시작하겠습니다. 제목부터 운치가 절절 흘러넘칩니다. '산속의 눈 내리는 밤' 캬~ 내용을 보지 않아도 환상적인 분위기일 것이 예상이 되네요. 그래도 내용은 살펴봐야지요.

깊은 밤 화자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춥기도 하고 등잔불도 어둡고 여하튼 잠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이렇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한자 성어로 '전전반측'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사미승'은 잘도 자지요. 심지어 자기가 해야 하는 종을 치는 일도 잊고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사미승'이라는 표현이 생소하실 텐데 불문에 갓 들어온 어린 남자 중을 의미합니다. 어린애이니 잠이 많기도 하겠지요. 여하튼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화자와 잠을 정말 잘 자는 사미승이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자는 밤에 밖으로 나가 암자 앞에 '눈에 눌린 소나무'를 보겠다는 말을 하며 작품을 마무리합니다. '눈'은 하얗게 깨끗합니다. 따라서 순수함을 상징하지요. 작품에 따라서 부정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는 사시사철 변하지 않고 푸른 속성 때문에 절개와 지조를 상징합니다. 그러니 눈에 눌린 소나무는 '순수함 + 절개와 지조'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보고 싶어 하는 화자는 이러한 수수함과 절개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따라서 눈에 눌린 소나무는 맑고 깨끗함을 추구하는 화자의 정신세계를 보여 주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주제는 눈 내리는 산속에 있는 절의 정경과 순수함과 절개를 추구하는 마음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제현_산중설야

 

얇은 이불에 한기 일고 등잔불 어둑한데 → 잠 못 이루는 화자의 심정을 시각적, 촉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함

사미승 [불문에 갓 들어온 어린 남자 중] 은 밤새도록 종을 울리지 않네 → 자신이 해야 할 일도 잊은 채 깊은 잠을 자는 사미승, 화자와 사미승의 대비

나그네[화자]가 일찍 문 연다고 성내겠지만

암자 앞 눈에 눌린 소나무[맑고 깨끗함을 추구하는 화자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소재] 보고 싶네.  

 

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한시(7언 절구)

성격: 감각적

주제: 눈 내리는 산중 절에서의 하룻밤, 맑고 깨끗한 경지의 추구.

 

특징:

1. 잠 못 이루는 화자와 깊은 잠에 빠진 사미승을 대비하여 표현함.

2. 어두운 밤과 하얀 설경의 이미지를 대비하여 표현함.

 

구성:

1구(기): 추운 겨울밤 잠을 못 이룸.

2구(승): 깊이 잠든 사미승 탓에 울리지 않는 종.

3구(전): 새벽에 일찍 절을 나섬.

4구(결): 눈 쌓인 산사의 절경을 보고자 함.

 

이제현-산중설야-해설
이제현-산중설야-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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