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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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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을 해설하겠습니다.

윤동주와 이육사 시인은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고 우리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작품들입니다.

보통 수능에는 한 번 출제가 되면 다시 출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윤동주의 작품은 출제가 되어도 또 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요.

사실 오늘 설명을 드릴 '또 다른 고향'은 여러 출판사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인 만큼 유명하기는 하지요.

따라서 윤동주 시인의 생소한 작품을 공부할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해 두세요.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공식과 같은 이야기가 있죠.

유명한 작가의 비교적 덜 유명한 작품은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요.

 

편집이 가능한 문서 파일 형태의 수능특강 해설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

 

입시 문학 해설, 무릉도원 : 네이버 카페

안녕하세요? 입시 문학 해설 카페 무릉도원입니다. 국어 중, 고등 수업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cafe.naver.com

 

 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 해석

이번 시간에 분석할 문학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입니다.

우선이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고도의 상징이 쓰였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원래 일반적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는 비교적 평이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상당히 어렵지요.

그 이유는 당시에 일제의 검열이 강화되면서 그 검열을 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또 다른 고향'을 해설하기 앞서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우선은 자기반성을 하고요.

그리고 치열한 자아성찰 후에 올바른 삶에 대한 다짐을 하지요.

이 작품에서도 이러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은 시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실제 삶도 시와 같은 삶을 살다가 떠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속에 윤동주는 항상 순수하고 열정적인 영혼을 가진 청년으로 남아 있습니다.

마치 유관순 누나는 영원한 누나인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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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또 다른 고향' 작품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또 '다른 고향'이라는 제목을 살펴보겠습니다.

참 제목은 항상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주제를 압축해서 보여주기 때문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시를 감상하는 때뿐만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 때도 제목을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향은 포근하고 편한 공간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원래 자신의 고향이 아니라 또 다른 고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걸 간절히 원한다는 것은 현재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어떤 것이 결핍되어 있는 상태인 거죠.

즉,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겁니다.

제목이 '또 다른 고향'인 이유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이상적인 공간을 찾고 있다는 거죠.

그럼 본문 내용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연에서 고향에 돌아온 화자는 백골과 한 방에 누웠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 전체 내용에서 봤을 때 화자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 백골'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 '백골'은 부정적인 존재이고, 자신의 부정적 자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3연을 살펴보시면 어둠 속에 화자는 있습니다.

'어둠'은 부정적인 현실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이 어둠 속에서 화자는 '백골'과 '아름다운 혼'과 '나'를 들여다보며, 누가 울고 있는 것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화자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적 갈등, 자아 성찰, 자기반성, 번뇌, 번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백골', '아름다운 혼', '나' 모두 다 화자의 자아들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은 늘 여러 마음들이 싸우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요.

'백골'은 현실도피적, 부정적 자아가 될 것이고요.

'아름다운 혼'은 이상적 자아가 되겠죠.

그리고 '나'는 부정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간의 갈등을 느끼고 있는 현실적인 자아가 될 겁니다.

부정적인 현실 속에서 이상적인 삶을 살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또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이상적 자아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삶이 될 것인지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다음 연에서는 '지조 높은 개'가 나옵니다.

시의 표현상 '지조 높은 개'는 당연히 긍정적 존재가 되겠습니다.

'어둠을 짖지요.' 부정적인 상황에 저항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다음 연에서 이 지조 높은 개를 '어둠을 짖는 개'로 표현을 바꾸어 나를 쫓고 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어둠을 짖는 개'는 긍정적인 존재이고 '나를 쫓는다'는 것은 내가 이상적인 자아를 찾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재촉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거지요.

그러면서 화자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아를 선택할지 어떤 삶을 살아갈지 결정을 합니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결정과 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자는 내적 갈등을 극복했습니다.

이상적 자아를 추구하고, 이상적인 삶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성찰적, 의지적

주제: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과 자아 분열의 극복 의지

 

특징:

상징적 시어를 통해 화자의 내면과 주제 의식을 표현함

자아의 분열과 대립에 의한 갈등 구조를 통해 시상을 전개함

 

해제

이 시는 일제 강점기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 자아 분열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불안을 극복하고 이상 세계를 지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상세 설명

해설 이미지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잘 보입니다.

 

윤동주_또 다른 고향_해설_1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_1

 

윤동주_또 다른 고향_해설_2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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