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환의 행복 해설
오늘 설명드릴 작품은 유치환의 '행복'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해설을 시작하겠습니다. 유치환 시인은 어려운 시를 쓰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지요.
구체적인 사물을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바꾸어 설명하는 철학적인 시를 많이 쓰셨습니다.
그러나 이 시는 상대적으로 이해하기가 쉬운 편에 속하는 시가 되겠네요.
여러분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 칭찬받았을 때? 아님 배부를 때?
사람들마다 행복감을 느낄 때는 다 다를 것입니다.
화자는 행복은 사랑을 하는 것, 그러니까 사랑을 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 더요.
그래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서 편지를 쓰지요.
'세상이 고달프고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라는 표현을 통해서 삶이라는 것은 힘들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것을 통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화자는 비록 힘겨운 세상이지만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사랑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행복의 비결은 사랑을 하고, 주는 것입니다.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감상적, 서정적
주제: 참된 사랑의 소중함과 그에서 얻는 행복
특징:
1. 수미 상관 형식을 통해 운율, 주제 강조.
2. 부드럽고 서정적 시어로 사랑에 대한 화자의 생각 표현.
해제
이 시는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진정한 행복의 가치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통해, 순결하고 참다운 사랑의 소중함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