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싀어마님 며느라기 낫바~ 해설
오늘 분석할 문학 작품은
'싀어마님 며느라기 낫바~'입니다.
사설시조인 이 작품은 시집살이의 고충을
절절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고부간의 갈등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화자는 며느리의 입장에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시집 식구들의 성격을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재에 비유를 하여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으며,
웃음을 유발하는 해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용 자체는 정말 서글프고 가슴 아픈
일임에도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해학을
사용하여, 너무 슬프지 않게 재밌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힘겨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우리 민족의 특징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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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 갈래: 사설시조, 원부가
· 성격: 해학적, 풍자적, 비유적, 희화적
· 주제: 고된 시집살이에 대한 한탄
· 특징:
시집 식구들의 모습과 성격을 해학적으로 표현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통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시집살이의 고충을 토로
현대어 풀이
(시어머님 며느리 미워서 부엌 바닥을 구르지 마오.)
(빚 대신 받은 며느린가, 값을 쳐서 데려온 며느린가, 밤나무 썩은 등걸에 회초리 난 것처럼 매서우신 시아버님, 볕 쬔 쇠똥처럼 말라빠진 (까다로운) 시어머님, 3년 엮어 망태기에 새 송곳 끝처럼 뾰족하신 시누이님, 당피 심은 밭에 돌피 난 것처럼 샛노란 오이꽃같이 (허약한) 피똥까지 누는 아들(남편) 하나 두고,)
(기름진 밭에 메꽃 간은 며느리가 어디가 미워서 그러시는고.)
상세 설명
해설 이미지는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