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로의 평시조 '동기로 세 몸 되어' 해설
박인로의 평시조 작품인 '동기로 세 몸 되어~'에 대한 해설 및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아주 유명해서 외부 지문으로도 많이 나오지요. 알아 두시면 좋은 작품입니다. 그럼 구절 별로 세부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동기로 세 몸 되어'는 한 부모에게서 세 형제로 태어났다는 의미지요. 그리고 '한 몸같이 지냈다'는 것은 우애 있게 사이좋게 지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삼 형제는 헤어지게 됩니다. 중장에 이 내용이 나오게 되는데 '두 아운 어디 가서 돌아올 줄 모르는고'라는 구절에서 드러나지요. 즉, 형제간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겁니다. 사실 이 작품의 내용인 글쓴이이자 화자인 박인로가 겪은 일을 반영한 것인데요. 삼 형제 중 맏형이었던 박인로는 임진왜란 중에 동생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동생들을 기다리며 그리워하는데요. 종장에 이러한 화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지요. '날마다 석양 문외에 한숨 겨워하노라'입니다. 밖에서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혹시나 하고 보고 있는 화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지요. 따라서 이 작품의 주제는 '헤어진 아우들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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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로의 '동기로 세 몸 되어' 상세 구절 풀이
동기로 세 몸 되어[한 부모에게서 세 형제로 태어나] 한 몸같이[우애 있게] 지내다가
두 아운 어디 가서 돌아올 줄 모르는고.
날마다 석양[해 질 무렵, 애상적 분위기] 문외[문밖]에 한숨 겨워하노라. → 임진왜란 중에 헤어진 채 소식도 모르는 두 동생들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
[현대어 풀이]
형제로서 세 사람의 몸이지만, 한 몸처럼 가까이 지내다가
두 아우는 어디 가서 돌아올 줄 모르는가?
날마다 해 지는 문밖에 서서 한숨을 못 이겨하노라.
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평시조(정형시, 외형률), 연시조(오륜가 25수 중 한 수)
성격: 애상적
주제: 헤어진 아우들을 그리워하는 심정.
화자의 정서와 태도: 헤어진 혈육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