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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균 데생 특징 핵심 정리 해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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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균 현대시 데생 해설

김광균 시인의 현대시 작품인 '데생'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데생'은 '소묘'라고도 부르며 형태와 명암을 중심으로 단색으로 그린 그림을 의미합니다. 시적 배경인 노을이 지는 황혼 무렵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묘사했음을 제목에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화자는 황혼을 보며 어떤 정서를 느꼈는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노을이 진 아름다운 하늘을 작품 속에서는 '향료를 뿌린 듯 곱-다란 노을'이라는 표현을 활용하여 드러내고 있습니다. 노을은 시각으로 봐야 하지요. 향료는 후각으로 느껴야 하고요. 시각과 후각이 함께 쓰였으니 공감각적 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각적 감각이 후각으로 전이가 되었으니 감각의 전이 또는 시각의 후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밤이 되고 별이 뜨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지는 하늘과 구름을 정말 환상적으로 표현하는데요. 어두워지는 하늘은 보랏빛 색지에 비유하고, 구름은 노을색으로 물든 한 다발의 장미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건만 화자의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부을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과 같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까요. 화자는 외로움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아름다운 노을도 무엇인가가 끝나가는 시간이지요. 이런 측면에서 생각을 했을 때 화자는 아름답지만 떠나야 하고 아름답지만 함께 할 수 없는 외로움의 정서를 강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회화적, 서정적, 묘사적

주제 노을이 지는 황혼 무렵의 외로움

 

특징:

1. 시선의 이동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2. 회화적 수법으로 화자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함.

 

해제

이 시는 황혼 무렵의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묘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이를 통해 화자의 고독한 내면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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