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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 명랑한 밤길 해설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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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비 EBS 수능특강에 출제된 공선옥의 '명랑한 밤길'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의 입시를 위해 수능과 내신 대비에 초점을 맞춘 작품 해설입니다.

따라서 작품 해석의 폭이 제한적임을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공선옥 작가의 작품이 작년 EBS 수능에 '한 데서 울다'가 수록된 것에 이어 올해 2023년 EBS 수능특강에도 '명랑한 밤길'이 수록되었습니다.

2019년 고1 9월 모의고사에 힘센 복숭아'가 출제되었고, 아직 수능에는 공선옥 작가의 작품이 출제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강조를 해왔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에 태어나고 검증이 된 분들의 작품들과 여류 작가들 작품이 중요하다고요.

제가 봤을 때 이러한 분들의 작품이 중요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수능 시험에 출제가 많이 된 작품들이 남성 작가의 일제 강점기 시대 때의 작품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주류 작가들이 남성들이었으며, 기간이 오래 지난 만큼 철저하게 검증이 된 작품들이어서 출제하기가 좋았지요.

또 저작권도 없어서 부담도 없었고요.

그러나 수험생들이 점점 수능 시험에 익숙해지고, 수능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선생님들이 많아 수능의 난이도는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별력을 위해서는 수능이 어려워져야 하고, 가장 쉬운 방법은 수험생들이 모르는 새로운 작품을 출제하는 것이죠.

공선옥 작가는 제가 생각할 때 이러한 기준에 딱 맞습니다.

공선옥 작가의 작품을 열심히 공부하세요~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파일 형태의 2023년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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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naver.com

 

 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명랑한 밤길, 칠흑 같은 밤처럼 힘든 세상이지만 명랑하게 걸어가자!

공선옥의 명랑한 밤길의 배경은 2000년대입니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현재지요.

따라서 저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소재와 상당히 익숙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에게는 생소한 단어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mp3 플레이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은 휴대폰에서 음악 재생이 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이 작품을 연구하면서 이 단어를 보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예전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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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밤길'은 어느 시골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가 되면서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고,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특히 시골은 그러한 추세가 강하게 보이지요.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이 시골에서 일을 하려 하지 않고, 도시로 떠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사회는 변하는데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인식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사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선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

또 대놓고 보이지는 않지만 외국인에 대한 은근한 차별과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 작품 속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드러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죠

한국인 사장의 착취 때문에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욕설을 하고 힘든 일을 시키거나 심지어 임금을 체불하거나 주지 않는 등의 부당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는 모습이 보이지요.

그런데 이 작품은 단순히 윤리, 도덕 차원에서 외국인을 차별하지 말자라는 식의 메시지가 아니라, 원래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사람들과 새로 유입된 외국인들 모두 삶의 모습이 비슷하고, 문화와 관습, 또 사는 모습이 비슷한 우리나라의 구성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삼겹살을 고추장에 찍어 상추에 싸 먹고, 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는 음식이 삼겹살인데, 이 삼겹살을 먹는 모습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외국인 노동자나 비슷하지요.

또 이 작품의 주인공인 '나'는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힘겨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은 악덕 사장으로 인해서 힘겨움을 겪고 있지요.

어쩌다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힘겨운 삶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엿듣게 된 주인공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며 그들의 슬픔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자기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힘든 시련을 이겨내야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며 작품은 마무리가 되지요.

 

공선옥의 '명랑한 밤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을 바라보는 인물의 시선이 변화하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주인공인 '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은 대화를 엿듣고 난 뒤에는 어떤 동지 의식과 같은 것을 같게 되고, 이들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또 상징적 소재들을 사용하거나 노랫말을 이용하여 인물에 대한 상황과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공선옥, 명랑한 밤길 작품 상세 설명

 

공선옥, 명랑한_밤길_해설_1
공선옥, 명랑한_밤길_해설_1

 

공선옥, 명랑한_밤길_해설_2
공선옥, 명랑한_밤길_해설_2

 

공선옥, 명랑한_밤길_해설_3
공선옥, 명랑한_밤길_해설_3

 

공선옥, 명랑한 밤길 핵심 정리

갈래: 단편 소설, 다문화 소설, 세태 소설

성격: 사실적, 비판적, 풍자적

배경: 2000년대, 시골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주제: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현실 극복 의지

특징:

·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개

· 날씨의 변화를 통해서 인물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제시

·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한 인물의 심리 제시(간접 제시, 보여주기 기법)

 

공선옥, 명랑한 밤길 전체 줄거리

지방 중소 도시 작은 병원의 간호사로 근무하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는 ‘나’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것을 느끼며 단순한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다. 

그즈음 도시에서 이사 온 세련된 남자에게 반하여 그와의 데이트를 즐긴다. 

‘나’는 마당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무공해 채소라며 남자에게 선물을 하는 등 정성을 기울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에게 실연을 당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들과 연대 의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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