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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인의 현대시 작품인 '호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정지용의 호수 해설
오늘 해설할 작품은 현대시 작품인 정지용의 '호수'입니다.
여러분 모두 호수는 잘 아시지요? 넓은 호수를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보이지 않을까요? 당연히 보이겠지요.
우리는 보기 싫은 것이 있거나 무서운 것들이 있을 때 손으로 가리지만 그 대상이 너무 크면 보이지요.
이 작품의 화자는 손바닥 둘로 얼굴을 가릴 수는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2연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보고픈 마음, 그리운 마음이 너무나 커서 그 그리움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이지요.
즉, 어떤 대상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호수라는 소재를 통해서 시각적으로 구체화하고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게 어떻게 이렇게 짧은 글에서 이런 큰 여운을 주는 시를 쓸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괜히 대단한 시인이 아니지요.
또한 1연과 2연의 대비와 대조를 통해 그리움에 대한 정서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이 시는 한 줄에 다섯 글자를 사용하고 한 연을 3행으로 구성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시 전체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서정적, 고백적, 애상적
운율: 내재율
제재: 호수
주제: 임에 대한 그리움
특징:
1. 1연과 2연을 대조하여 주제를 강조.
2. 한 행을 5글자로 맞추어 운율을 형성.
3. 간절한 그리움을 호수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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