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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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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시인의 현대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제목만 봐도 화자가 현재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또 부정적 상황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지요.

이 작품은 창작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빼앗긴 들'이라는 것에서 일제 강점기의 암흑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으며, 또 희망이 없는 부정적인 세상에 봄이라는 희망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우리 제목만 가지고 해석할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작품을 해석해 보도록 하죠.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문서 파일 형태의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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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상세 해설

그럼 본격적으로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봄이 오고 있어서, 봄과 관련된 시를 설명드리는데 하필 조금은 슬픈 시네요. 사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담고 싶은 주제를 대부분 다 표현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빼앗긴 들'은 일제에 빼앗긴 우리의 국토, 국권을 대놓고 의미합니다. 즉, 일제 강점기 하의 부정적 현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봄'은 시작과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때를 상징합니다. 제목을 피상적인 의미로만 해석하면, 국권을 빼앗긴 부정적인 상황에 '봄'이라는 좋은 때가 오면 무슨 소용이 있냐는 한탄적이고, 절망적인 외침이 되겠지요. 그러나 사실 화자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은 봄이라는 좋은 때가 왔으니, 빼앗긴 들도 다시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인 시대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담은 외침일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 해설에 들어가겠습니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봄이 와서 좋기는 하지만 국권을 빼앗긴 현실의 슬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연에서는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면서 화자는 감격을 느끼고 있습니다. 봄이 온 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거죠. 

그러나 이렇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리의 들을 다른 존재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프다는 이야기를 3연에서 하고 있습니다.

4연에서 8연까지는 봄을 맞이한 우리 국토에 대한 아름다움을 예찬하고, 또한 애정과 사랑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나 9연에서는 이렇게도 아름답고 사랑하는 우리의 땅이지만 빼앗겼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이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큰 안타까움과 슬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마냥 좋아만 하는 자신에 대한 자조적 인식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맨 마지막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작품 맨 처음 질문에 대한 대답이지요. 이것을 표면적으로만 해석하면, 조국을 빼앗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봄조차 빼앗길 수 있겠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봄'은 시간이고 계절입니다. 그 어떤 누구도 빼앗을 수 없지요. 결국 봄을 빼앗을 수 없듯이 우리의 조국도 빼앗을 수 없다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역설적 표현인 것이지요. 

따라서 국권을 회복하겠다는 소망과 의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참여시

성격: 낭만적, 상징적, 저항적

주제: 국권 상실의 울분과 국권 회복에 대한 염원.

 

특징:

1. 상징적 표현과 다양한 비유를 통해 주제 부각.

2. 향토적 소재 사용으로 국토에 대한 애정 표현.

3. 각 연마다 행의 길이가 점층적으로 길어지며 내용이 심화됨(정서의 심화).

 

시상의 전개 방식:

1. 1연–11연, 2연–10연, 3연–9연, 4,5연–7,8연 전후 관계에 대칭구조로 시상 전개.

2. 각 연마다 1행< 2 행< 3 행의 순서로 길어짐. → 각 연의 배행을 치밀하게 조직해 국권 상실의 울분을 격정적으로 노래하면서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호흡을 조절하며 낭독할 수 있도록 함.

 

구성:

1연: 빼앗긴 조국의 현실에 대한 인식.

2연: 봄을 맞는 감격.

3연: 침묵하는 조국 강토에 대한 답답함.

4연: 국토와의 친화감.

5연: 풍요와 성장에 감사.

6연: 봄을 맞은 국토의 활기찬 모습.

7연: 동포와 일체감을 느끼고 싶음.

8연: 국토에 대한 애정.

9연: 현실을 재인식, 자신을 자조함.

10연: 감정의 혼란.

​11연: 빼앗긴 조국의 현실에 대한 재인식.

 

이상화-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해설-1
이상화-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해설-1

 

이상화-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해설-2
이상화-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해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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