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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꽃밭의 독백 - 사소 단장 특징 핵심 정리 문의 상징성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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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서정주 시인의 현대시 '꽃밭의 독백 - 사소 단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2020년 EBS 수능특강에 수록된 작품이지요. 영원한 세계에 대한 갈망과 그곳에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비롯하여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파일 형태의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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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의 꽃밭의 독백 - 사소 단장 상세 해설

'꽃밭의 독백 - 사소 단장'이라는 제목의 의미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소가 꽃밭에서 혼잣말을 하며 지은 짧은 노래'라는 뜻입니다. '사소'는 신라를 건국한 시조인 '박혁거세'의 어머니입니다. 설화에 의하면 사소는 처녀로 잉태했으며 산으로 신선 수행을 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소는 유한한 세계를 벗어나 이상적이고 영원한 세계를 찾으려 노력했던 인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선의 세계(이상적이고 영원한 세계, 이상향)를 찾으러 떠나기 전에 자신의 집에서 했던 독백이라는 의미지요. 따라서 이 작품은 '이상적인 세계를 갈망하고 그것을 얻으려는 구도 정신'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징 및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전통적, 상징적, 구도적

주제: 영원한 세계를 갈망하는 구도적 정신.

 

구성:

1~6행: 유한한 세계에 대한 회의.

7~11행: 영원한 세계에 대한 소망과 한계.

12~14행: 영원한 세계에 대한 갈망과 의지.

 

특징:

1. 전통 설화를 창조적으로 변용하여 현대적으로 수용.

2. 의인화된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을 활용.

3. 상징적 의미를 지닌 시어을 통해 화자의 현실 인식과 지향을 표현.

4. ‘문 열어라 꽃아’를 반복하여 화자의 소망을 강조하고, 운율 형성.

5. ‘문’의 이중적 의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고뇌와 소망을 표현.

6. 대상에 대한 호명과 명령의 반복(문 열어라 꽃아)을 통해 주술적 효과를 표현.

 

서정주-꽃밭의-독백-사소-단장-해설
서정주-꽃밭의-독백-사소-단장-해설

 

어휘 및 구절 해설

* 노래, 말, 활로 잡은 산돼지, 매[鷹]로 잡은 산새들: 이상 세계를 열망하는 화자가 이미 경험한 존재(현실 세계에서만 가치 있는 즐거움).

* 구름, 바닷가, 물낯바닥, 문: 현실과 영원의 경계 → 본질적 한계.

* 이제는 벌써 입맛을 잃었다.: 세속적인 것들에 대한 싫증(유한성에 대한 회의) →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계기.

* 꽃아. 아침마다 개벽하는 꽃아: 추구의 대상: 초월적 존재(꽃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을 취함), 피고 지고 다시 핌 → 영속성을 지닌 영원의 세계.

* 헤엄도 모르는 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미성숙한 존재 = 화자

* 네 닫힌 문에 기대섰을 뿐이다.: 현실적 한계를 자각하지만 소망을 버리지는 못함.

* 문 열어라 꽃아. 문 열어라 꽃아.: 명령의 반복 → 주술적 효과, 의지의 강조, 영원의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망.

* 벼락과 해일(海溢)만이 길일지라도: 화자는 고난과 시련이 있어도 감수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냄.

 

해제

‘사소가 꽃밭에서 독백하며 지은 짧은 노래’라는 뜻의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박혁거세의 어머니 사소에 대한 고대 설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화자인 사소는 ‘노래, 말, 산돼지, 산새’로 표현된 현실 세계의 경험에서 벗어나, ‘꽃’으로 표현된 절대적, 초월적 세계에 도달하고 싶어 한다. 그러한 화자의 열만은 ‘문 열어라 꽃아’를 반복하는 것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문'의 이중성

새로운 세계로 가는 통로이자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을 막는 장애물, 화자는 초월적 세계로 가는 것에 대한 소망을 품고 ‘문’에 기대서지만, ‘문’은 닫혀 있어 초월적 세계로 가지 못하는 한계를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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